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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| 2019-04-09 14:15:47 | 조회수 | 270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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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,수목장 등 자연장 적극 권장..친 자연적 장례문화 정착을 상조장례뉴스 김충현 기자ㅣ기사입력 : 2018-01-21 08:12 대전시가 개인이나 가족이 수목장을 할 때 추모목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.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이다.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3500만원을 투입해 자연장지 추모목을 구입할 경우 구입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. 수종은 높이 3.5m이상, 직경 15㎝이상의 소나무와 잣나무, 굴참나무 등이다. 지원기준은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으로, 개인자연장지 조성 신고 시 50만 원 이상의 추모목을 구입할 경우 50만 원(1그루), 가족자연장지의 경우 100만 원(2그루 이내)까지 지원한다. 시는 국토의 잠식과 자연환경 훼손 등 묘지와 봉안시설 문제를 개선하고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‘수목장 장려 및 지원 조례’를 제정했다. 이번 추모목 구입비 지원은 구청의 장사시설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. 오찬섭 대전시 노인보육과장은 "수목장 장려를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친 자연적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"고 밝혔다.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전국 화장률은 82.7%였다. 50대 이하 화장률은 95%이며, 60대 이상도 열명 중 여덟은 ‘화장’됐다. 화장률은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갔지만 화장 후 처리 방식은 여전히 봉안당 선호 비율이 높다. 2015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‘화장 후 자연장’ 선호도는 45.4%로 ‘봉안당 안치’ 비율(39.8%)보다 높다.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. 봉안당 안치가 73.5%로 자연장의 16%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. 자연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비용으로 보인다. 공설 시설의 경우 계약기간에 따라 50만~200만원 내외의 분양비용이 필요하다. 별도의 관리비가 청구되는 경우도 있다. 사설 시설은 더욱 가격이 높아 공동목은 300만~4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고, 부부목은 1천만원 정도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. 정부가 최근 수목장림 조성 등 자연장을 적극 권장하고 나서면서 자연장의 비용도 조금씩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. 이에 발맞춰 토지가 부족한 지자체에서는 대전시처럼 수목장 추모목 구입비 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. <상조장례뉴스 김충현 기자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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